[부안소식]군, 곰소항 재해위험 개선사업 국비 확보 등
【부안=뉴시스】김종효 기자 = 27일 전북 부안군은 김종규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한 끝에 국민안전처로부터 '곰소항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에 투입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곰소젓갈과 어시장, 곰소천일염 등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임에도 해안가 주변 경관훼손과 바닷물 침수피해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현재 곰소항의 모습이다. 2017.04.27. (사진 = 부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 부안군이 곰소항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에 투입할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김종규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한 끝에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고 27일 밝혔다.
교부세가 투입될 곰소항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파손된 옹벽과 흉물스런 건축물을 정비하고 해안가에 보강토옹벽 및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곰소항은 곰소젓갈과 어시장, 곰소천일염 등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임에도 해안가 주변 경관훼손과 바닷물 침수피해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었다.
군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곰소항을 가꿔나갈 방침이다.
◇ 오복마실축제, 관광객·주민 편의수준 향상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제5회 오복마실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이 올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증진시켰다.
군은 축제장에 방송시설을 설치해 주요 행사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체험부스 중앙에 그늘막을 설치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는 등 축제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또 추억의 오복마실 운동회와 오복마실 킬러콘텐츠 등 군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으며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투어버스도 운행한다고 전했다.
오는 5월4일부터 3일 간 부안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오복마실축제'는 '군민의 행복마실, 국민의 오복마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5개 분야 총 4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기획한다는 의도를 반영해 프로그램별 신선함을 더했고 운영에 있어서도 그간 미진하다고 지적됐던 부분들의 개선점을 마련해 완성도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