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CPVC건설 하청업체와 상생지원 협약 체결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한화케미칼은 27일 울산1공장에서 CPVC 공장 건설에 참여했던 하청업체와 상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로부터 한화케미칼 장상무 상무, 성동CC 고병길 대표, 부강기업 하호청 대표, 성파산업개발 윤상철 대표, 현대PF산업 송재철 부장, 김형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2017.04.27. (사진=한화케미칼 제공) [email protected]
한화케미칼은 최근 완공한 CPVC공장 건설의 설계·구매·시공업체인 광영이엔엠과 일괄 도급계약을 맺고 본공사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광영이엔엠의 자금사정 악화로 부도가 나자 다수의 하청업체가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광영이엔엠의 상세설계 오류 및 현장관리 부재 등으로 발생한 추가공사 비용의 30%를 피해 하청업체에게 상생 차원에서 현금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향후 증설공사 입찰 때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케미칼 김형준 공장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협력업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랜트 하청업체와 상생을 위한 대승적 결정이다. 한화그룹의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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