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 동부권 최초로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에 동부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기오염을 측정할 측정소가 설치된다. 사진은 진안군청 전경. 2017.04.28.(사진=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도 황사와 미세먼지 심화 현상에 의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오존 주의보가 자주 발령됨에 따라 대기오염 측정망 강화를 위해 측정소를 마련했다.
설치 장소는 대기 및 환경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에 따라 진안보건소 옥상에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되면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은 물론 미세먼지·초미세 먼지·일산화탄소·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관찰하게 된다.
측정된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로터리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미세먼지 농도 등 각종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장비는 오는 8월께 설치되며 시운전을 거쳐 운영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주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우리 군에 맞는 대기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정보 상황은 환경부의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http://air.jeonbuk.go.kr),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예보·경보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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