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조락교경제학상에 미치히로 칸도리 日동경대 교수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미치히로 칸도리 일본 동경대 교수. (사진 제공 = 연세대학교) 2017.5.16. afero@newsis.com
반복 게임·동태적 게임 연구 두각
18일 연세대서 시상식·기념강연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제10회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에 미치히로(Michihiro Kandori) 일본 동경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연세대 조락교경제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학 총장)는 16일 이 같이 밝히면서 오는 18일 오후 4시 시상식 및 기념강연을 연다고 전했다.
1992년부터 동경대 강단에 선 칸도리 교수는 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1989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펜실베니아·프린스턴 대학에 재직한 바 있다.
그는 미시경제학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면서 경제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 '이코노메트리카(Econometrica)'에 5편, '리뷰 오브 이코노믹 스터디즈(Review of Economic Studies)'에 4편, '경제이론 저널(Journal of Economic Theory)'에 3편 등을 포함해 20여편의 논문을 출간했다.
특히 상호의존적 상황의 의사결정에 대해 연구하는 '게임이론' 중 반복 게임(repeated games)과 동태적 게임(dynamic games)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조락교경제학상은 국내외 석학급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정하는 상금 1억원의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삼륭물산 조락교 회장(연세대 경제학과 55학번)이 쾌척한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연세대가 수여하는 각종 학술 관련 상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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