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수능 1주일 연기" 대구·경북경찰, 수능 문제지 보안 강화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수능시험 일정이 일주일 뒤로 연기된 가운데 16일 오전 북구 포항고등학교 정문에 수능 연기 및 휴업 안내문(오른쪽)이 붙여져 있다. 2017.11.16. [email protected]
1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대구지역 수능 문제지 보관소 주변에 기존 대비 2배 정도 많은 경찰을 배치했다.
배치된 경찰들은 4명씩 한 조를 이룬 뒤 3시간씩 24시간 교대 근무한다. 대구경찰청은 1일 총 32명의 경찰을 문제지 보관소에 투입한다.
보관소 정문에는 순찰차 2대를 상시 배치한다. 관할 지구대는 2시간마다 1차례씩 주변을 순찰한다.
또 112타격대와 형사기동대도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 북구 대동빌라에서 여진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해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을 이용, 빌라 외벽을 제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11.16. [email protected]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문제지 보관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문제지 유출 시도 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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