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 2주기…국민의당 "유지 받들어 성숙 민주주의 완성"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7.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반독재 민주화투쟁으로 일생을 바친 분"이라며 "고인 유지를 받들어 성숙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국가 대개혁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군사독재 이후 최초의 문민 대통령으로서 재임기간 군 사조직인 하나회 척결, 부패고리를 끊는 금융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공개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단행해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며 "박정희 독재정권에 의해 국회의원직을 제명당하기도 했고 그 사건은 부마항쟁으로 이어져 유신 종막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광주민중항쟁을 민주화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신군부에게 광주 유혈진압의 죄를 물어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된다"고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민주화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표현하는 고인의 유명한 어록이 생각나는 날"이라며 "손명순 여사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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