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사 어니스트펀드, 지난해 누적 투자금액 5배 급성장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P2P(개인간거래)금융회사 어니스트펀드가 지난 한 해 동안 5배 가량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니스트펀드는 15일 지난 1년 간 누적 투자금액이 전년 말 대비 4.9배의 성장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7년 말 기준 어니스트펀드의 누적투자금액은 716억원, 누적 투자건수는 91만3000건을 달성했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11%대 이상으로 뛰었다. 어니스트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1.23%로 이는 시중은행 대비 4~6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수익률 상승에는 부동산 P2P 상품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니스트펀드는 개인신용 외에도 준공자금·신축자금·ABL(자산유동화대출)·NPL(부실채권) 등 다양한 대체투자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신규투자자 유입도 3.8배 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2016년 대비 지난해에는 20대 회원 비중이 5.5배로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어니스트펀드는 "모든 투자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터넷에 친숙한 20대 투자자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점, 그리고 젊은 투자고객들의 재테크 관심도가 높아진 점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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