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바른정당 탈당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17.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5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6일 "오 전 시장이 어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오 전 시장이 오는 13일 양당 통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5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소집해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 2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전체회의을 열어 통합신당명을 '미래당'으로 정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창당 발기인으로 바른정당에 입당해 최고위원을 맡았다. 당시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을 당의 대선 주자로 영입하려 했지만 반 전 총장이 같은 해 2월1일 불출마를 선언하자 존재감 없이 종로구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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