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부는 지진 발생 시 땜질식 처방"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1일 오전 6시께 시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담당부서별로 현장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해 11월15일 본진시 C·D 등급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자체점검계획에 따라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2018.02.11.(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신용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 규명은 물론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예측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중장기 지진대책을 면밀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최선의 선택은 시설과 건축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주민 대피 및 피해 구제 대책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수석대변인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광역지자체에 지진피해·복구를 담당하는 실무직 공무원이 부족하고 지진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데다, 지진 발생 원인인 단층의 위치를 파악하는 지진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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