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특사단, 오후 2시50분 평양 도착···오후 6시 김정은과 접견만찬 합의"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서울공항에서 특별기에 탑승하고 있다. 대북 특사단은 방북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를 만나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8.03.05. [email protected]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특사단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통해 방북길에 올랐다.
대북 특사단이 도착한 평양 순안 공항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 대북 특사단은 이들과 10분간 환담을 나눴고 오후 3시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김 대변인은 "오후 3시40분부터 15분간 방북 일정을 놓고 양측간 협의가 이뤄졌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북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논의와 함께 그에 앞서 북미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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