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당·평화당 DJ 적통 논쟁···볼썽사납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심상정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이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1. [email protected]
심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투표로 제1야당을 교체하고 촛불정신으로 지방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와 호남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선택은 대안야당 기호 5번 정의당이다"며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15명의 광역, 기초후보들이 40년 더불어민주당 독점정치를 바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하고 낡은 광주시와 지방의회를 과감하게 개혁하는 견인차가 되고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노동권을 지켜내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 위원장은 민주당과 평화당의 '호남 적통 논쟁'을 비판했다.
그는 "전남 목포를 중심으로 민주당과 평화당이 서로 DJ의 적자라고 외치고 있는 모습이 볼썽 사납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어떠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고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그것이 DJ의 정수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심상정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이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1. [email protected]
또 "민주당 이용섭 후보 등은 끝내 법정 토론회 한 차례만 참석하고 다른 TV 토론회는 불참했다"며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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