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초청 '전주 한옥마을 투어' 행사 전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과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2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진안군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30명을 초청해 '2018 제4회 다문화가정 多정多감 문화교실'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2018.06.22.(사진=전북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은행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한국 사회에 많은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진안군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은 한복을 입고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등 전주한옥마을의 명소를 돌며 퀴즈를 풀어보는 미션 투어에 참여했고, 전주비빔밥을 먹으며 의미 있는 점심시간을 보냈다.
특히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주초코파이 만들기 활동은 참가자들이 준비된 재료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만든 뒤 완성품은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응웬티미한씨는 "재미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전북은행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한국 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행 노시형 사회공헌 부장은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업들을 지속해서 펼쳐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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