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 vs 이시영 '호르몬 전쟁' 예고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예고편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배우 지현우(33)와 이시영(36)이 MBC TV 새 월화 드라마에서 '돌아이' 남의사와 '호르몬 집착' 여의사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를 통해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는 문고리 빠진 문에 대고 발길질, 베개 싸움, 물총 싸움 등을 벌이는 '승리욕 화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는 그런 그를 몰래 지켜보다 "테스토스테론 과다로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딱 떨어져요"며 자신이 승주의 담당의사가 됐다는 선전포고를 한다.

승주는 "내기합시다! 누가 먼저 포기하는지"라며 '호르몬 전쟁' 개시를 알린다. 인아는 "승주의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등 호르몬 연구에 집착하며 맞선다. 

인아가 승주의 진료실에 고개를 내밀며 찾아오자 승주는 진료실 문을 거칠게 닫거나 인아 얼굴 그림을 향해 종이를 던진다.

그는 또한 웃는 얼굴로 잘 해보자는 인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가 가져온 여행가방을 걷어차는 등 테스토스테론 분비로 인한 분노를 폭발해 전쟁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인아가 거슬리는 승주와 그런 승주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인아의 추격전이 시작된다"면서 "아무리 도망쳐도 절대 피할 수 없는 이들의 호르몬 전쟁이 다음 주 월요일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 대상으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탐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검법남녀'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부터 처음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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