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신기해요”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체험관.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오는 8월말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체험관이 지역내 유치원·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6일 지역내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산관광지내에 새롭게 조성한 트릭아트 체험관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해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이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전시를 말한다.
학생들은 벽에 그려진 천왕봉트릭아트에서 마치 정상에 도착한 것처럼 포즈를 취하고, 지리산 반달곰을 쓰다듬으면서 장난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특히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트릭아트를 촬영하면 그려진 그림과 함께 3D이미지가 나타나는 AR트릭아트,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 플로어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체험관.
중산관광지 트릭아트는 위탁운영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구 지리산문화상품유통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체험관 외부에는 칼바위 조형물과 감나무 가로등 그리고 달과 새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체험관 내부 1층은 청학연못과 문어AR트릭아트, 2층은 지리산 사계, 천왕봉, 무재치기 폭포, 지리산 반달곰, 호랑이, 래프팅체험, 암벽등반, 낭떠러지 등 16점의 트릭아트와 천왕봉, 기바위, 회화나무 AR트릭아트, 인터랙티브 플로어 체험, 아바타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3D 조형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체험관은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오는 8월말께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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