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심재철 "관세청, 지난달 北 석탄 반입 확인"

등록 2018.08.01 15:5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관세청 "여전히 수사 중, 사실 아냐" 부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2018.06.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북한산 의심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 관세청이 지난달 해당 석탄이 북한산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관세청은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부인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세청이 지난달 26일 의원실 요구에 따른 비공식 보고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7월 중 종결됐으며 두 척의 화물선에서 반입된 문제의 석탄들이 북한산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취재해서 알아낸 사실이고 틀림없다"라며 "국내에 반입됐고 북한산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입된 석탄량이 알려진 것보다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배가 두 척이 아니라 또 있다"며 "조금 더 확인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에서 발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선 "고의라고 봐야 한다"며 "이미 상황은 다 알고 있는데도 이런저런 파장이 두려우니까 이야기를 안 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관세청은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고 결론 내리지 않았다"며 "그런 내용으로 보고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