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군산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 개소

고용위기지역 실업난 해소 등 고객 중심 해외취업지원사업 운영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10일 군산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대학교 제2학생회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군산시, 군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 청년해외취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산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 등으로 고용위기 지역에 지정된 군산지역 청년층의 실업난 해소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설치됐다.

 이 센터는 다양한 해외취업정보 제공, 해외취업알선, 직무교육 등을 통해 군산지역 청년층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군산대는 관계 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해외취업상담, 해외취업알선, 채용면접, 상시채용관 운영, 박람회 개최, 해외취업아카데미 운영, 구직자 발굴 등 군산지역 청년층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내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일본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군산대 IT 제어공학부, 기계 융합시스템공학부, 경영학과, 수학과, 의류학과 등 재학생, 기전대, 우석대 졸업예정자 등 총 20명이 직무교육, 어학교육, 교양교육 및 취업전략 대비 역량 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성미 군산대 일자리센터장은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는 해외취업 준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구인 수요에 적합한 연수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정보 제공에서 취업알선까지 원스톱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지역특화의 해외진출 신규사업도 발굴해 군산센터가 해외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군산시 등과 협력해 청년층 해외취업역량 강화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는 한편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미국, 호주,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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