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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2.4㎜' 폭우…광주·전남 비 피해 잇따라

등록 2018.08.31 11:51:30수정 2018.08.31 1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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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대형마트 앞 도로가 폭우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18.08.31.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대형마트 앞 도로가 폭우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18.08.31.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최고 52.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광주시 재난재해대책본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주 지역에서 도로·주택·상가 침수 등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각 기준 전남에서는 3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남구 주월동·월산동·봉선동·백운동 등지의 주택과 상가 수십여 곳에서 침수 또는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돼 행정당국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조치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도심 내 도로 9곳이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광산구에서는 비아동 비아지하차도·운남동 임방울대로·하남동 용아로·소촌동 송정지하차도·신가동 신가2교 하부 교차로 등 5개 도로가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서구는 3개 도로(광천동 광천1·2교 하부도로·양동 복개상가 앞 도로·양동 천변 주차장 하부도로)에서 차량통행을 막고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구에서는 동운고가 인근 서암대로 1개 도로에서 차량운행을 통제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광주 조선대·함평 월야 78.5㎜, 담양 봉산 72㎜, 신안 지도 66.5㎜ 등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는 시간당 최고 52.4㎜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장성과 영광도 시간당 최대강수량이 각각 50.5㎜·49㎜를 기록했다.
 
 광양·순천·나주·구례·화순·보성·무안·신안(흑산면 제외)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주택가 골목길이 폭우에 침수된 가운데 한 주민이 우산을 쓴채 빠져나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 27일에도 폭우에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18.08.3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주택가 골목길이 폭우에 침수된 가운데 한 주민이 우산을 쓴채 빠져나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 27일에도 폭우에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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