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안내센터 에너지자립형 건물로 리모델링 추진
내진보강 공사도 진행해 에너지 효율 및 안전 성능도 향상
리모델링 통해 에너지사용량 37% 감소…에너지효율등급↑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한강공원 시설물을 관리하는 한강안내센터를 에너지자립형 건축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018.09.03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뚝섬한강안내센터를 에너지자립형 건축물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향후 남은 10개 한강안내센터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뚝섬한강안내센터는 2005년 건축돼 10년 이상 된 건축물로, 이번 제로에너지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성능 보강 및 LED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했다. 이에 건물 에너지등급이 기존 3등급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같은 등급인 1++등급으로 4단계 상향됐다.
또 에너지자립 리모델링과 함께 내진성능 보강 작업을 병행해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조성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광나루한강안내센터와 내년에는 잠실한강안내센터의 제로에너지 및 내진보강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진적으로 11개 모든 한강안내센터를 고효율 에너지자립형 건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환경의 상징인 한강공원을 관리하는 안내센터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시설물로 바꿔 환경친화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이 되길 바란다"면서 "서울을 태양의 도시, 저탄소 온실가스 감축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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