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조속 추진해야”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회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충청권 광역철도를 옥천까지 연장하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옥천지역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과 도시·농촌 간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을 위해 국토부, 대전시와 사업비·운영비·운영주체 등에 대해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기관별 입장이 서로 상이한 부분이 있는데 이를 중재할 충북도만의 복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이 연계해 개통시기를 맞춰야 노선도 다양해지고 이용객이 많아져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부가 중심이 돼 충북·대전·옥천 등 지자체 간 기본계획 연내 착수를 위해 협의 중”이라며 “대전∼옥천 충청권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확장을 통한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충청권 교통연계 체계가 폭넓게 구축되기 위해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박 의원의 주장에) 공감하고 동의한다"라며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돼 옥천군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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