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8 재정공시 공개…재정건전성 양호
보편복지예산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은 지속 증가
【서울=뉴시스】강북구청 전경. <사진제공=강북구청> 2018.10.18.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로 주민의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제도다.
공개항목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구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2018년 강북구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강북구의 작년 한 해 동안의 총 살림규모는 6831억원이며,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46억원이고,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8만 8000원이다.
또한 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257억원으로 비슷한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의존재원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 채무액은 없어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보편적 복지예산 확대에 따른 향후 사회복지비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
로 예상돼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8 강북구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 재정운영현황 →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재정공시가 주민들의 강북구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지속적인 예산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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