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양주시의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는 이유는 총 연장 128㎞ 중 81%인 103.6㎞가 경기도 구간임에도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마치 경기도가 서울의 변두리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정덕영 의원은 "고속도로의 명칭은 도로의 시·종점 및 경유지 인식과 함께 도로가 건설되는 지역의 정체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일부 개통되어 운용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성을 감안하고 외곽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낼 수 있도록 기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조속히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2018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제2회 추경 수정예산안 규모는 2018년 기존 예산 7502억 원 대비 375억 원이 증가한 7877억 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43억 원 증가한 6434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24억 원 증가한 1079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8억 원이 증가한 364억 원이다.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원
특히, 개회 첫 날인 11일에 통과된 양주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정덕영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안순덕 의원 대표발의)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노인과 청소년의 보호 및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또 양주시 농업농촌분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재근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종길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한미령 의원 대표발의) 의결로 농업인과 사회단체, 학생 등 관련 분야 많은 시민들이 조례 제개정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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