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3-1 승리 챙긴 일본, 3승 무패로 B조 단독 선두 등극
일본 선발 히로토, 5⅔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 대만 야구 대표팀이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2024.11.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선두 자리를 둔 맞대결에서 일본이 대만을 잡으며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일본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에 3-1로 승리했다.
앞선 1,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던 두 팀은 패배 없이 2승을 기록, B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승리를 더한 일본은 조별리그 3승째를 쌓으며 B조 단독 선두에 등극,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일본 선발로 나선 사이키 히로토는 5⅔이닝 동안 대만 타선에 안타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대회 첫 패배를 당한 대만은 2승 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1회초 1사 1, 3루에 모리시타 쇼타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리드오프 사카쿠라 쇼고는 후속 타자들의 희생타로 3루에 도달했고, 2사 이후에 타석에 나선 타츠미 료스케의 적시 2루타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4회초 1사 겐다 소스케의 솔로포로 1점을 더한 일본은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대만은 7회말 2사 이후 대타로 나선 다이 페이-퐁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만회, 반격을 시도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이날 대만에 3-1 승리를 챙긴 일본은 17일 쿠바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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