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434만7400원…전국 2배
전국 평균분양가 1084만500원, 수도권도 평균 웃돌아
기타지방 평균분양가 850만7400원…'양극화' 심각해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여파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더 줄어들고, 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18.09.17. [email protected]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84만500원이다. 이기간 전국에서는 월평균 1만4831세대, 총 17만7971세대가 분양됐다.
서울지역 분양가격은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은 2000만원대를 형성했다. 서울 신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434만7400원이다. 월평균 766세대, 총 9187세대를 분양했다.
서울보다 금액은 낮지만 수도권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선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됐다. 수도권 신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45만500원이다. 월평균 6243세대, 총 7만4915세대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차지했다.
월평균 3796세대, 총 4만5549세대가 분양된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114만7400원이다.
기타 지방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50만7400원으로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월평균 4792세대, 총 5만7507세대를 분양했다.
한편 10월 전국분양가격지수는 126.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84%, 전년동월대비 7.42% 상승했다. 10월에는 총 1만7521세대가 분양됐다.
서울 분양가격지수는 120.3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5.50%, 전년동월대비 12.17%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10월 총 232세대분양이 이뤄졌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121.6로 전월대비 3.63%, 전년동월대비 10.75% 상승했다. 10월 총 8488세대 분양이 이뤄졌다.
5대 광역시·세종시 분양가격지수는 132.1을 기록했다. 대구·광주 상승, 세종 보합, 부산·대전·울산 하락하며 전월대비 0.6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75% 상승하며 55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했다. 부산·광주·대전·세종은 상승했고 대구·울산은 하락했다. 10월에는 해당 지역에서 총 6313세대 분양됐다.
지방 분양가격지수는 124.9를 기록했다. 강원·전북·전남·경남 상승, 충북·충남·제주 보합, 경북 하락으로 전월대비 0.3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체 기타지방이 올라 7.77% 상승했다. 기타지방에서는 10월 총 2720세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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