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참사 대성고, 19일부터 3일간 휴업
피해 학생 애도, 정상적 학습활동 안 된다는 판단도
휴업기간 학생들은 등교 안하지만 교사들은 정상 출근
"수업일수는 정해져 있어…방학 줄이더라도 맞춰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원 강릉시 저동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대성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성고등학교 정문에서 취재진이 취재를 하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18일 강릉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가운데 학교는 3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대성고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학교 사정에 의하여 12월19일~12월21일까지 임시 휴업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애도기간으로 휴업을 했다"며 "정상적인 학습활동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성고는 이날 오후 8~9시경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에 휴업 의사를 알렸고 해당 과와 협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에는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으나 교사들은 정상 출근한다.
휴업에 따른 수업일수에 대해 이 관계자는 "수업일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방학을 줄이더라도 (일수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