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총장 화천 군면회 가족 사망자 빈소 찾는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1일 전날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지방도로에서 군에 입대한 아들 면회를 마치고 귀가 중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현장이 당시 참혹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8.12.21.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군 당국은 지난 20일 강원 화천군에 소재한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 소속 김모(21)이병을 면회한 후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로 일가족 등이 숨진 것과 관련해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이 숨진 김 이병의 가족과 지인의 빈소를 21일 오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부상을 당한 김 이병의 아버지 김모(53)씨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지만 사망한 김씨의 아내 권모(56·여)씨와 두 딸 김모(25), 김모(21)씨는 사고현장 인근병원에서 성남중앙병원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또 동승했다가 변을 당한 김 이병의 지인 정모(24·여)씨는 서울강남병원으로 운구된다.

현재 김 이병은 청원휴가 5일, 위로휴가 7일 등 총 11박12일 휴가 조치 상태다.

한편, 김 이병의 가족 및 지인은 지난 20일 오후 6시4분께 화천군 화천읍 모 부대 신병수료식에서 김 이병의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신병교육대에서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김씨가 몰던 쏘렌토는 도로 우측으로 이탈해 가로수와 충돌, 도로배수구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