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이 포근…아침 안개에 "수험생 이동 주의"
광주·전남 14일 낮 최고 21도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 예보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02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과 교사가 포옹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광주·전남은 '수능 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단 아침에 안개가 짙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 이동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4일 광주·전남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정도 높아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 분포를 보이겠다.
단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고 날씨도 흐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건강과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겠다.
특히 시험 당일 오전 짙은 안개가 예보돼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 시 교통안전과 입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14일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시험이 끝난 뒤에는 늦은 밤부터는 1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5~20㎜의 비가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커 수험생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짙은 안개로 차량이 정체되고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