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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일 참모들과 송년회···"내년에도 지치지 말아 달라"

등록 2018.12.23 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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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들과 만찬을 겸한 송년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내년에도 지치지 말고 일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23일 전했다. 이날 자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집권 3년 차가 되면 바쁜 업무에 지치고 힘들게 된다"며 "스스로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런 부분을 잘 챙겨 지치지 말고 맡은 바 일들을 충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만찬은 2시간30분가량 진행됐으며, 방어회 등이 안주로 올라왔다고 한다.

한편, 송년회에 참석했던 조국 민정수석은 송년회 다음 날인 22일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전 수사관이 연일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SNS를 통해 우회적으로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과의 송년회 자리 이후 조 수석이 이같이 스탠스를 정한 것이란 해석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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