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양양 산불 50% 진화 중…바람 거세고 산세 험해
초대형 헬기 등 24대, 진화인력 1600 여명 투입, 피해면적 20㏊ 추정 -
【양양=뉴시스】박종우 기자 = 2일 오전 9시 17시간째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 산림청 헬기, 소방 헬기, 군 헬기 등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약 30%의 불이 진화됐다. 2019.01.02.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산림청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출과 함께 산불진화를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지상에 공무원 600여명, 산불진화대 140여명, 소방 80여명, 군부대 800여명 등 16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산불진화에 어렴움을 겪으면서 약 2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약 50% 가량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세가 험하고 바다서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총 동원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