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文의장·5당 대표 동반 방미 일정 뒷받침 '합의'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email protected]
국회 사무처는 이날 문 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간 정례회동이 끝난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방미외교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여야는 국회의원 해외활동 논란 해소와 함께 의회 외교 실효성 강화를 위해 해외방문단 구성시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의견을 구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회는 외부인사들로 '의회외교활동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여야는 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소속 기관장(예산정책처장, 입법조사처장) 인사 안건과 국회혁신 관련 법안(상임위 상설소위 의무화 및 정례화, 전자청원제도 도입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여야는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준으로 타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소관 부처 장관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 사전 설명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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