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호텔신라, 시장 우려감 이미 반영…매수 의견"
호텔신라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275억원이다.
양지혜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343억원을 밑돈 것은 제1터미널 공항면세점 임차료 증가와 일시적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할인 및 판촉비 증가, 호텔레저 부문 성과급 지급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전 손실이 250억원을 기록한 이유는 동화면세점 풋옵션 관련 투자손상차손 5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며 향후 현금 회수시 잡이익으로 환입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1% 늘고 영업이익도 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 주가는 정책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수 선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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