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의원, '공무원 폭행' 현행범 체포…조사 후 귀가(종합)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 의원
얼굴 폭행…피해자 이마 찢어져
【서울=뉴시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모(40)씨에게 폭행 당한 동장 조모(59)씨. 2019.02.23 (제공=피해자 측)
서울 강북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모(40)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전날 오후 강북구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온 구청 공무원 동장 조모(59)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얼굴을 맞고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던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돌려 보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주민의 자살 사건을 조씨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관계가 안 좋아진 두 사람의 화해 명목으로 마련된 이날 식사 자리 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최씨만 조사한 상황"이라며 "향후 조씨를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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