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5당, 북미회담 성공기원 "한반도 평화정착 이정표 희망"
공동성명 채택 "한·미 동맹 기반해 진행돼야"
"회담 이후 상황에 초당적 대처" 뜻 모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9.02.25.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27~28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미·북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준비를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진행돼야 하며 향후 주변국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야 함을 천명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2차 북·미,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 주시하며 이후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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