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조, 유치원 개학연기 시의회 조사권 촉구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2.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결정과 집단 행동에 대해 광주교사노동조합이 광주시의회에 조사권 발동을 촉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3일 긴급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는 정부여당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사립유치원 문제와 관련해 즉시 조사권을 발동하고, 사립유치원 지원 예산과 관련해 의회 입장을 확실히 밝히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입학과 개학은 어린이들에게는 가장 설레는 일인데도 개학 연기와 입학 연기를 수단으로 파업을 하는 것은 동심을 파괴하는 행위로 마땅한 방법이 아무리 없다 하더라도 결코 써서는 안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투쟁이든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 승리하고 국민이 등돌리면 죽어도 이길 수 없는 것인데, 이번 개학연기 파업은 자멸의 길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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