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버닝썬' 유착 파헤친다…내달 2일 경찰청 업무보고
이혜훈 "경찰, 국민 생사여탈권 쥐고 있어…바로 잡아야"
오는 29일 국정원 업무보고…내달 3일은 기타 기관
【서울=뉴시스】 김병문 수습기자 =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9.02.28. [email protected]
정보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위는 3월 임시국회에서 모두 3번의 전체회의를 연다. 이달 29일은 국정원 업무보고, 내달 2일 경찰청 업무보고, 3일은 기타 모든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내달 2일 '경찰청' 업무보고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클럽 '버닝썬'과 전현직 경찰 간 유착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보위원들은 모두 사안이 엄중하다는 점을 들어 집중 질의를 통해 의혹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1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버닝썬 문제와 관련된 경찰청 업무보고를 단독으로 하루를 잡았다"며 "검경수사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경찰의 문제를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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