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결국 보고서 안 내…교육청은 기한 연장
13개교 중 운영성과평가보고서 낸 곳 없어
교육청은 4월5일까지 보고서 제출 재촉구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자율형 사립고 교장단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박건호 교육정책국장과 자사고 재지정 평가기준 관련 면담을 하기 위해 면담장소로 향하고 있다. 보고서 제출 기한인 29일 오후 6시까지 13개 자사고 모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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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는 '0'개다.
서울에는 22개 자사고가 있으며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하나고 등 13개교가 올해 재지정평가를 받는다.
재지정평가를 받는 13개교는 이날까지 운영성과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자사고에서는 일부 평가지표에 평가자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며 평가지표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자사고에 보고서 제출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기한은 오는 4월5일 오후 5시까지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평가 거부 시 법적 절차에 따라 단계적 대응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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