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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보선]창원 성산 정의당 여영국 504표 차이 극적 당선

등록 2019.04.03 2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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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54) 후보가 3일 오후 11시30분께 초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된 후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관계자들과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여 후보는 전체 유권자 18만3934명 중 4만2662표(45.75%)를 얻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불과 50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2019.04.03.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54) 후보가 3일 오후 11시30분께 초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된 후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관계자들과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여 후보는 전체 유권자 18만3934명 중 4만2662표(45.75%)를 얻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불과 50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2019.04.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54) 후보가 막판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3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여 후보는 전체 유권자 18만3934명 중 4만2662표(45.75%)를 얻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불과 50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오후 8시 마감된 창원성산 지역의 투표율은 51.2%(우편+사전투표 합계)로 최종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는 창원성산(14.53%), 통영·고성(15.08%) 등 2곳의 평균 사전투표율이 14.71%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보수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남에 국한됐고, 국회의원 두 명을 뽑는 미니 선거지만 이번 결과로 여야 정치권의 추후 정국 주도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당 대표와 지도부가 대거 지원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민중당 이상규 대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창원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치루는 선거여서 당내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 거는 기대가 누구보다 높았다.

이런 가운데 진보정치의 아성으로 분류되는 창원성산에서 보수 대 진보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후보를 내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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