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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재에 혈안인 적대세력들에 심각한 타격 줘야"

등록 2019.04.11 0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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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원회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취지와 입장 밝혀

"자력갱생, 확고부동 정치노선…똑똑히 인식해야"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장이 9일 개최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손을 들고 역설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게재 사진 캡쳐) 2019.04.10.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장이 9일 개최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손을 들고 역설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게재 사진 캡쳐) 2019.04.10.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성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과 자립적 민족경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전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라의 자립적 경제토대를 강화하며,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전원회의를) 소집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기본 취지와 당의 입장을 밝히며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은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노선이라는 것을 재천명하게 된다"고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갈 데 대한 문제를 이번 전원회의 기본 의제로 제기한 당 중앙의 의도를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력갱생을 구호로만 들고 나갈 것이 아니라 발전의 사활적 요구로 내세워야 하며, 실제적인 원동력으로 전환시켜 자력으로 부흥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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