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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유승민 행태 가관…꼭두각시 데리고 한국당 가라"

등록 2019.04.25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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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에게 '데려가 달라'고 애타게 구애하는 모습"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2019.01.0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2019.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에게 "꼭두각시를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하루 국회에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많았고, 가장 가관이었던 건 유승민 의원"이라며 "명색이 대한민국 대선후보였고 바른미래당 대표였다는 사람이 국회 의사과를 점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당에서는 대견했을지 몰라도, 대선에서 그를 찍은 국민들은 손가락을 원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 패스트트랙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행태가 한국당 의원인지 바른미래당 의원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그가 보여준 모습은 한국당에게 '너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하잖아', '데려가 줘'라고 애타게 구애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지역을 뛰어넘는 '중도개혁 정당'이자 거대양당의 다툼에 신물이 난 국민에 희망 주는 '다당제 선도 정당'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만 옳다는 독선과 아집, 패권다툼에 사로잡힌 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있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고 즉각 결단하라"며 "당장 바른미래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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