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돌보미 아동학대 방지 위해 정부차원서 총력 다해야"
사회관계장관회의서 아이돌보미 제도 개선 방안 심의
유 부총리, 돌봄 등 안전사회 위해 관계부처 협력 당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26일 열린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며 정부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9.04.12. [email protected]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금천구에서 14개월 영아가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아이돌보미에게 학대를 받아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정부차원에서 총력을 다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달 초 서울 금천구에서 아이돌보미가 14개월 된 아동을 학대하는 사건이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해왔다.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1호 안건으로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안)을 심의한다.
유 부총리는 "모든 가정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기고 모든 아이가 사람으로서 소중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관계부처는 관련 정책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확고한 의지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아동학대 행위를 근절하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현장을 다니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선대책안을 마련했다"며 "아동학대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향후 대책과 후속조치 과정에서 관계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지표 관리 및 활용방안(안)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품질관리 혁신방안(안)도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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