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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낡은 의류수거함 철거

등록 2019.06.18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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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수거함 677개 중 204개 철거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의류수거함 정비. 2019.06.18.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의류수거함 정비. 2019.06.18.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8월까지 지역 내 낡은 의류 수거함을 철거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4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지역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전수조사해 정비와 철거가 필요한 설비를 선별했다.

구는 이달 초까지 의류 수거함 677개 중 204개를 철거 완료했다. 현재 기존의 70% 수준인 473개만 운영 중이다.

철거된 의류수거함 204개는 간선도로변 165개, 통학로 39개 등이었다.구는 수거함이 밀집된 곳, 의류 수거율이 낮은 곳, 무허가 수거함 등을 철거 대상에 포함했다.

간선도로 부근 수거함은 주거지와 떨어져 있어 의류 수거율이 낮고 보행자가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8월에 정비가 시급한 의류 수거함 70개소를 선정해 정비한다. 구는 눈에 더욱 잘 띄도록 도심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색을 칠하고 수거함에 주민이 부르기 쉬운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구는 옷의 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거함 한쪽을 투명하게 만든다. 또 투입함에 비 가림막을 설치해 옷의 손상을 막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의류 수거함 정비 교체 사업으로 보행 환경이 보다 개선되고 구민의 발 닿는 곳마다 기분 좋은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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