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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압록유원지 상상스쿨 등 조성 막바지

등록 2019.06.20 14: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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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마을과 섬진강 수변 연계한 새 관광거점 개발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17번 국도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전남 곡성군의 아담한 압록마을 주변을 기차마을과 더불어 제2의 곡성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곡성군이 20일 밝혔다. 압록마을에 들어설 중세 유럽풍의 압록상상스쿨. 2019.06.20 (사진=곡성군 제공)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17번 국도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전남 곡성군의 아담한 압록마을 주변을 기차마을과 더불어 제2의 곡성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곡성군이 20일 밝혔다. 압록마을에 들어설 중세 유럽풍의 압록상상스쿨. 2019.06.20 (사진=곡성군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17번 국도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전남 곡성군의 아담한 압록마을 주변을 기차마을과 더불어 '제2의 곡성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은 한때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았던 압록유원지를 다시 핫플레이스로 부상시키기 위한 일종의 관광재생사업이다.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자연과 생태가 뛰어나고, 우리네 고향의 원형질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바쁜 도시민들이 섬진강변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광기반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사업비는 모두 164억원이 투입됐다. 압록유원지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시·체험시설 등이 들어섰고 마무리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크게 압록상상스쿨과 수변공간, 압록마을이라는 3개의 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중 핵심은 체험공간인 압록상상스쿨이다. 17번 국도변에 중세 유럽풍으로 건립돼 지나는 이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던 건물이 바로 압록상상스쿨이다.

3개 층으로 이뤄졌고, 연회홀, 갤러리홀, 홍보·전시공간, 실내놀이터와 다목적 휴게공간, 카페테리아와 쉼터, 공연·문화공간이 두루 마련돼 있다. 전망대와 테라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압록마을과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외부에는 어드벤처 챌린지코스와 물놀이 시설, 길이 50m의 모험용 출렁다리 등도 마련됐다.

상상스쿨 앞에 위치한 예성교를 아름답게 재정비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중이다.

압록마을에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담장과 지붕, 벽면 등을 꾸미고 수변공간은 섬진강과 보성강의 숨결을 가까이서 안전하게 느끼고 볼 수 있도록 정비했다. 스트리트아트와 감성터널도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족한 관광 인프라 등으로 침체됐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개발로 지역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 발전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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