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출퇴근길, 스마트도서관서 책 빌려본다

8월말까지 구 최초 무인도서대출반납기 '스마트 도서관' 3개소 설치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스마트도서관 조성. 2019.06.21.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원하는 책을 선택해 대여·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 '스마트 도서관'을 8월 말까지 여의도역과 제1·2스포츠센터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기기 설치가 가능한 지역 내 지하철역 중에서 이용 인구가 가장 많은 여의도역이다. 월 1만2000여 주민이 이용하는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에도 설치된다.

스마트 도서관은 인기도서, 권장도서와 영등포구에서 선정한 추천도서 등을 구비한다.
 
이용 시 스마트 도서관 기기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해 줄표시(바코드)를 인식시켜 대출하면 된다. 화면에서 추천 도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패드가 구비된다.

영등포구립도서관 회원 또는 책이음 서비스 이용자라면 스마트 도서관 이용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책이 주는 가치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다"며 "주민들이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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