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정치군사강국 지위 확고, 과제는 경제 활성화"
"전진 도상에 무시할 수 없는 도전들 가로놓여"
"당의 의도대로 해나간다면 상승 활로 열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결승선 얼마 남지 않아"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email protected]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5개년전략 목표수행은 현시기 경제발전의 중요한 도구' 제하의 해설 기사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은 경제강국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가 수 있게 하는 과학적인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오늘 우리 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는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대책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수행"이라며 "5개년전략 목표수행에서 기본은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물론 짧은 기간에 나라의 전반적 경제를 정비보강하고 지속발전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것은 결코 헐치 않다. 애로와 난관은 한 두 가지가 아니며, 전진 도상에 무시할 수 없는 도전들이 가로놓여있다"면서도 "당의 의도대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공정을 완비하고 발전능력을 확대해나간다면 상승의 활로를 열어놓을 수 있다"고 선동했다.
이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를 카드로 미국의 제재 완화를 끌어내려 했으나 실패하면서 협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데 따른 내부의 불안감을 다독이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그러면서 "5개년전략 목표수행의 결승선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를 잘 결속해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고히 할 수 있고, 그에 토대하여 5개년전략 고지점령의 직선주로에 들어설 수 있다"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수행에 총돌격, 총매진함으로써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를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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