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30~31일 상하이에서 미중 무역협상 재개"
"무역협상 진전 이루는 좋은 뉴스 기대"
【후쿠오카=AP/뉴시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6월 일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있다. 2019.06.0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는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다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4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화요일(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를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함께 상하이로 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슈들이 있다"며 "(상하이 회담 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추가회담을 열어 계속 진전을 이루는 것이 나의 기대"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금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이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회담장이 상하이로 옮겨진데 대해, 1972년 상하이 코뮤니케가 미중 관계를 정상화하는 중대한 조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상하이에서 미국과 중국이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중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자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므누신 장관은 "내주에 진전을 이루는 좋은 뉴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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