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 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개소식
4주간 시범운영 후 23일 개소식 개최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신림동 쓰리룸 운영 모습. 2019.08.05. (사진=관악구 제공)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 시범운영됐던 '관악 청년 문화공간’은 청년들이 취업·주거·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청년활동 공간이다.
구는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동 녹두거리에 연면적 329㎡ 규모의 상가건물(관악구 신림동241-22) 공간을 임대했다.
공간구성은 ▲거실·서재 등 휴게 공간 ▲작업실, 회의실 등 공동체 활동 공간 ▲지역기반 청년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갖췄다.
'신림동쓰리룸'이라는 명칭은 지난 6월 청년정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고시촌, 원룸 또는 투룸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과 는 다른 공유 공간(제3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신림동쓰리룸 개소를 기념하는 첫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가구선정, 조립, 배치, 인테리어 등 공간조성에 참여하는 '언박싱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26일, 28일 저녁 6시 1차 언박싱데이인 '가구 리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과 새로운 가구가 배치될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라운딩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언박싱데이 2차 가구 조립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신림동쓰리룸’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후에는 추억의 짜장면 먹기 행사도 열린다. 참여자들은 향후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곳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취업·창업·연애·결혼·주거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고려한 세미나 및 강의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동쓰리룸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청년특구 관악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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