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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록 2019.08.01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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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구와 경찰, 소방, 민간기관이 협력해 학대, 폭력 등 위기에 놓인 가정을 발견하고 사례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악구민회관(관악로 5길 95) 3층에 마련됐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가정폭력 등 학대업무 전담 경찰 1명과 관악구 통합사례관리사 1명, 서울시 50+재단 소속 상담원 2명 등 총 4명이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상근한다.

관악경찰서가 112를 통해 들어온 신고를 접수하면 신고 내용을 토대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상담원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112에 신고가 된 가구 중 동의서를 작성한 대상자에 대해 초기상담을 진행한다.

구의 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자의 상황을 단순·일반·고난도사례 등 사례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심각한 위기가정의 경우 긴급 서비스 지원 또는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한다. 또 폭력, 학대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을 동반한 방문상담을 실시한다. 자치구 최초로 응급상황 발생 시 관악소방서도 함께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각 기관은 월 1회 한자리에 모여 사례자의 생활 안정,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를 위한 회의도 연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10시 관악구민회관 1층에서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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