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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해병대사령관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 별세

등록 2019.08.15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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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故)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서울=뉴시스】고(故)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제9대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이 15일 오전 7시39분 향년 90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故) 이병문 예비역 해병대장은 1950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한국전쟁 당시 진주지구 전투와 진동리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특히 가리산 전투에서 해병대 최초로 야간공격을 감행해 목표고지를 점령하고, 이 전공으로 금성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1969년부터 1970년까지 해병대1시단장으로 재직하며 모포리 수색작전과 진전리 작전 등 2회의 대간첩 작전을 지휘했다. 1971년 1월 제9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하며 해병대장으로 진급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섭, 장남 이윤영, 차남 이건영, 삼남 이준영, 장녀 이정은, 차녀 이지은이 있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진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이며, 안장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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