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과기정통부, 자율주행 분야 기술개발 협력 본격화
22일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 기술협의체 킥오프 행사 개최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내 순환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카모(오른쪽), 스프링카(왼쩍)가 일부구간 교통을 통제한 후 시범 운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10월까지 자율주행 버스 시험운행을 거쳐 11월부터는 일반시민들에게 상시 탑승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 기술협의체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활한 기술협의체 운영과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을 통해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기술·차량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비정형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자율주행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기술개발 성과 연계 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협의체가 구심체가 돼 자동차·정보통신 업계의 자율주행 분야 기술협력과 융합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서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라며 "범부처 간 협력이 무엇보다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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