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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경술국치 109주년 日 경제도발 직면…절대 굴복 안돼"

등록 2019.08.29 1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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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침략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선열 기억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치일 109주년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합동추모대전'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헌화한 뒤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9.08.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치일 109주년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합동추모대전'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헌화한 뒤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9.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침략에 저항하지 않는 자는 또 다른 침략을 당할 뿐"이라며 "일본의 경제도발에 절대로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09주년 경술국치일 민족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 합동추모대전'에 참석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아베 정부는 부품·소재를 무기 삼아 경제 침략을 감행했다"며 "일본은 전범국의 마각을 드러냈다. 평화헌법을 뜯어고쳐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오늘 독립선열에 대한 기억과 추모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10년 오늘 우리는 일제의 야만과 폭력에 나라를 잃었다. 그로부터 109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일본의 경제 도발에 직면해있다"며 "일제 침략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선열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정부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제 강인한 나라이며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오히려 우리 산업의 자립 구조를 확립시키고 경제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선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 독립선열들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굴종과 오욕의 길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당당히 맞서겠다. 사리사욕과 굴종에 찌든 자들을 물리치고 부당한 도발과 압력에 결코 지지 않겠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당당히 산화하신 우리 독립선열들께 드리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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