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천절, 정치권 분열 부끄러워…단군정신 숙고해야"
제4351년 개천절…"반만년 역사 자랑스러운 날"
"文정부와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 실현할 것"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단기 4352년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국학원에서 회원들이 개천철 행사에 사용할 단군의상과 가면,태극기를 흔들며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경기국학원을 비롯한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각 지부 국학원은 3일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일제히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일제 강점기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해 공식 행사를 치르고 이를 통해 우리의 민족의식을 드높이고 임시정부의 정신적 중심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하나돼야 할 개천절, 광화문 광장이 예고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은 연면한 역사의 가르침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오늘 만큼은 모든 정치세력들이 단군의 정신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사람 중심 사회를 지향하며 단군의 지혜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발걸음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롭게 하는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공동 번영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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